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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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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나는 분.
섬김이 2007.12.18 조회 : 444

2007년이 기울어가는 12월을 맞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고마운 분이 우리교회에 계셨드랬습니다.

최율미 사모님. 

남침례신학교에서 공부하시던 어느 목사님의 사모님으로,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우리교회를 섬기시면서 피아노 반주자로 수고 하셨던 분입니다.

약2년간 교회에서 함께하였던것 같은데 워낙, 과묵하시고 얌전하셔서 별로 기억나는 소재도 없고

그분의 목소리가 어뗗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참 조용한 여자로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한국으로 떠나가셨는데,

교인들과 평소의 교분이 두텁지가 않아서인지 떠날때는 모두들  그런가 보다 하는 반응들이었지요.

그런데 이 조용하신 분이 교회에 폭탄처럼 큰 감동을 몰아주고 떠나셨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앞으로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하거든 이 돈으로 좋은 피아노를 사십시오"하면서

10,000불을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신학교 유학생 가족들이 대체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이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남의집에 청소하러 다니셨고, 몇몇 어린이에게 과외 피아노를 지도하는 적은 수입으로

공부하는 남편과 학생 두아이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찢어지게 힘겨운 살림살이를 해 오신것이어서

이렇게 악착같이 모은 돈 10,000불은 그녀의 모든 것이 었을 것이며,

제 생각에는 백만금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녔다고 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돈은 약속대로 성전입당시에 좋은 그랜드피아노를 구입하는데 사용되었으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랜드피아노의 음률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율미 사모님이 한국으로 떠나시고 얼마후,

제가 아내와 한국을 방문하면서 그분이 살고 계시는 대전에 내려갔었고 

만나서 정담을 나누며 식사를 나눈일이 있었는데, 이웃에 사신다는 오영애 사모님(우리교회 국원혜집사의 고모)의

대화중에 한국에서도 여전히 피아노 지도하면서 살고 계시다는 근황을 엿듣게 되었는데

그 흔한 TV도 한대 없다니......또한번 마음이 뭉클해 지더군요.....

루이빌로 돌아와 교회에 이러한 형편을 설명하고, 다음에 한국 갔을때 교회의 이름으로 TV를 선물해 드렸습니다만,

그후로 누구하나, 그분에게 전화안부 했다든가 크리스마스 카드 한장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교회의 행사나 큰 변화에 대한 소식도 잊어버리고 전해드리지를 못했습니다.

안수집사인 저를 포함하여 너무나 얇은 사랑 한장밖에 없는 우리교인들은

그분이 쓰나미같이 덮어준 사랑을 흠뻑 입고서 빚만진채 오늘을 살고 있을때

피아노에선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음률이, 사랑의 음률이,....

오늘도 우리의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습니다.

하나님,

최율미 사모님과 그 가정에 크신 주의 은총을 베푸소서.......

 

이중원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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